전통장류업체 발전방안을 위한 하루종일 오송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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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8회 작성일 25-11-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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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담그기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는 [전통장류 발전방안을 위한 하루종일 오송토론회]()장문화협회(강순아 회장) 주관으로 1124() 오송역 선하마루에서 전통장류업체 70여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회의실 로비에는 인류무형문화유산등재 결정문, 아름다운 장독대 전시전, 전국장류품질인증업체 된장농원 지도, 충북전통장류협의체 전시 등 긴 시간 사람들이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도록 배려했다. 서규옹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명수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조은희 충북농업기술원장 등은 모두 하나같은 목소리로 전통장이 K-푸드의 출발점이자 핵심 기반이라며 자랑스러운 장 문화를 이어가야 한다.”라고 하였다.

장문화협회 유미경 부회장은 전통장류업체들이 공유할 현안으로 식품공전 장류 개정안에 대해 발표하였다. 식품공전은 1962년부터 시작되었고, 간장이 식품공전에 첫 번째로 오른 식품이기 때문에 장류가 대분류에 있는 것은 당연하며 산분해간장을 조미식품류로 옮기는 것이 글로벌 기준이라고 주장하였다.

오전 발제자는 4명으로 정성문 사무관(농림축산식품부 그린바이오산업팀)은 전통식품품질인증업체(장류포함)수를 늘이겠다는 등의 지원 방향을 발표하였고, 피정의(충북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충북 전통장류업체의 상품화와 업체 맞춤 지원에 대해, 임대원 한국식품기술사협회 부회장은 전통장류업체가 받을 수 있는 여러 지원사업 등에 대해 설명하였다.

충남대 명예교수인 오만진 교수는 산분해간장의 제조 시 위해물질 생성기작을 설명하면서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먹는 혼합간장에 산분해간장이 80~90% 들어있다며 국민소득 4만불 시대, 마땅히 산분해간장이 퇴출되어야 함을 주장하였다.

 

오후 첫 발표 시작은 박명수 식생활센터장(한살림 경남)으로 집간장, 진간장, 국간장, 조선간장 등 간장의 용어가 정리되기를 희망하였다.

경북 울진의 방주명가 강형국 대표는 10년간의 전통장 품질개선과정을 통한 매뉴얼 구축과정을 소상히 설명하여 감동을 주었다.

경기도 양평에서 된장농원과 농가맛집을 운영하는 광이원의 김광자 대표는 요리, 장 생산을 각각 딸과 아들이 맡아 실질적으로 2세 경영에 돌입했음을 알렸다.

전통장과 스마트공장! 충북 충주의 김명숙 대표(항아골)는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청국장의 생산성 향상과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

아들과 함께 된장차를 개발한 문가네 된장은 4년 숙성한 된장으로 특유의 냄새는 줄이면서 언제 어디서나 마실 수 있는 된장차를 개발했다.

충북 제천에서 황기 된장을 만들고 있는 우창기 이사는 다른 일을 하다 된장농원에 합류한 케이스로, 전체적인 전통장에 대한 홍보 부족을 지적했다.

2,100개의 장독대 전경, 우수 문화 상품 지정, FDA인증 등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는 서일농원(경기도 안성)의 임충빈 고문은 전통장 제조시 농촌의 유휴인력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계화(투자)에 매몰되지 말라는 조언을 하기도 하였다.

충북 청주 산성것대메주는 밀키트 제품개발은 장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해 장 요리경연대회, 예쁜 메주 만들기, 청소년 발효 교실 등 장 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 주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백인백색이란 말이 딱 맞을 정도로 전통장류업체들은 장이란 뿌리는 같지만 사업의 전개는 다양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많은 장류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장시간 토론을 한 것도 처음이지만 박건영, 오만진 교수 등 식품업계 원로분들이 끝까지 자리해 모든 발표와 제안을 다 듣고 열띤 토론에 참여한 것도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 역시 끝까지 자리를 지킨 서규옹 전 장관은 정부 시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2세 경영이 많다는 것은 전통장의 미래가 밝다는 증거라고 소회를 밝혔다.

마지막 결론에서 강순아 회장은 전통장이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된 것을 기점으로 동시에 세계화를 준비해야 하지만 제품 표준화, 유통기한, 생산이력제 등 해결해야 되는 문제들도 많다.”라고 하면서 정부와 업체가 함께 전통장의 미래 비전을 세우고 체계적인 실천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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